달맞이 꽃의효능

달맞이꽃 효능

달맞이꽃은 그 이름처럼 밤에 꽃을 피우는 습성 때문에 아주 낭만적이고도 애틋한 꽃말들을 가지고 있어요.

🌼 달맞이꽃의 꽃말

  • 기다림: 해가 지고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유래했어요.
  • 밤의 요정: 어두운 밤에 홀로 노랗게 빛나는 모습이 마치 요정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 소원: 밤하늘의 달에게 소원을 비는 듯한 형상을 담고 있습니다.
  • 무언의 사랑: 말하지 않아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꽃을 피우는 지조 있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해요.

그리스 신화에서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사랑하다 죽은 요정이 달맞이꽃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어서, **’기다림’**이라는 꽃말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 달맞이꽃의 부위별 활용도

달맞이꽃은 뿌리부터 잎, 꽃, 씨앗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아주 유익한 식물이에요. 특히 한방에서는 ‘월견초(月見草)’라고 부르며 약재로도 귀하게 쓴답니다.

1. 효능

  • 감기 및 염증 완화: 뿌리는 해열 작용이 있어 감기나 인후염에 좋고, 잎은 피부염이나 종기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 여성 건강: 씨앗에 풍부한 감마리놀렌산은 생리 불순, 갱년기 증상 완화,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합니다.
  • 관절염 예방: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관절 건강을 지켜줍니다.

2. 부위별 먹는 법 & 활용법

부위활용 방법특징
잎 (어린순)나물, 겉절이, 장아찌이맘때 로제트 상태의 잎을 채취해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뿌리무침, 장아찌, 약용‘매운맛이 나는 삼’이라 하여 **유삼(柳蔘)**이라 부릅니다. 말려서 달여 마시거나 장아찌로 담급니다.
씨방(씨앗)기름(종자유)가을에 잘 익은 씨앗을 짜서 기름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화전, 튀김, 효소여름에 노랗게 핀 꽃을 따서 화전을 부치거나 효소를 담가 먹습니다.

3. 차(茶)로 즐기는 법

  • 꽃차: 밤에 핀 꽃을 채취해 그늘에서 말린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향긋한 노란색 차가 됩니다.
  • 뿌리차: 가을이나 이른 봄에 캔 뿌리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뒤, 잘게 썰어 덕어서(볶아서) 차로 끓여 마시면 구수한 맛이 납니다.

⚠️ 독성 및 주의사항 (법제 여부)

  • 독성 여부: 기본적으로 독성이 없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성질이 서늘하여 몸이 찬 분들이 과하게 드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 법제 필요성: 특별한 독은 없으나, 잎과 뿌리에 매운맛과 쓴맛이 강합니다.
    • 잎: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충분히 우려내야 부드럽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뿌리: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요리하면 쓴맛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겨울 달맞이꽃

지칭개와 달맞이꽃, 그리고 강아지의 귀여운 복수

추운 겨울, 땅에 바짝 붙어 봄을 기다리던 달맞이꽃을 보며 참 대단한 생명력이라 느낍니다. 소루쟁이를 캐다 우연히 마주친 달맞이꽃 뿌리는 어찌나 깊고 단단한지, 한참을 씨름하다 결국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강아지랑 산책하다 보면 밤늦게 꽃을 피운 달맞이꽃의 부끄러운 듯 화사한 얼굴을 보곤 합니다. 그때는 그저 예쁘다며 강아지에게 하소연하듯 말을 걸곤 했는데, 내일은 그 강인한 생명력이 담긴 달맞이꽃 잎을 좀 뜯어와야겠습니다.

사실 요즘 몸이 말이 아니네요. 상가집에 다녀온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이틀 꼬박 지칭개를 캤더니 온몸이 쑤십니다. 얼마나 열심히 캤는지 몇 발자국 가다 주저앉기를 반복했거든요.

그런 제 모습이 이상해 보였을까요? 울 강아지가 드디어 복수(?)를 시작했습니다. 정자에서 쉬어가자며 저를 이끌더니, 또 가다가 길 한가운데 주저앉아 꼼짝을 안 하네요. “이거 내가 하던 건데… 나를 먹이는구나, 이 녀석!” 소리가 절로 나며 한바탕 웃었습니다.

비가 오니 귀차니즘이 슬쩍 고개를 들지만, 내팽개쳐둔 지칭개로 차도 만들고 달맞이꽃 잎도 보러 가야겠죠?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길은 늘 이렇게 예상치 못한 웃음과 숙제를 안겨주네요.이시키…하하하하하

강아지

“비가 내리는 걸 보니 땅속의 달맞이꽃 뿌리는 더 단단하게 기운을 차리겠지요?

상가집 다녀온 뒤로 몸도 마음도 조금은 무거운 날이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가뿐한 마음으로 지칭개 차를 덖고 달맞이꽃 잎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도 빗소리 들으며 편안한 밤 보내세요. 강아지와 저의 산책 이야기는 내일 또 이어집니다! 🐕🌿”

달맞이꽃 잎무침

드디어 산책하면서 한줌뜯어와서 된장넣고 조물조물 무쳐봤는데~ 맛있네요 부드럽고 아삭하고~

친정엄마도 한번 해드려야겠어요. 서늘한 성질인관계로 마늘 한줌넣고~ 참기름이랑 깨듬뿍넣고 무쳤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요맘때아니면~ 못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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