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안 가요! 직접 뜯은 봄나물로 차린 ‘리틀 포레스트’ 식탁 (진달래 화전 & 모둠 봄나물전)]

오늘 비 소식이 있어서 부랴부랴 봄을 한 접시 구워봤어요. 반나절 내내 허리 숙여 재료 준비하고 굽느라 ‘씨가 빠질’ 뻔했지만… 남편이랑 막걸리 한 잔 곁들여 15분 만에 순삭하고 나니 세상 뿌듯하네요! (남편이 친구들한테 자랑까지 하더라고요 소근소근)

🌱 오늘의 메뉴 1: 이름도 생소한 ‘진짜’ 봄나물전

마트 채소랑은 차원이 다른 향! 달래, 쪽파, 벼룩나물, 환삼덩굴, 방아잎, 점나도나물까지 듬뿍 넣었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알싸한 방아 향이랑 나물들의 조화가 아주 예술입니다. 남편이 먹자마자 엄지 척!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네요.

🌸 오늘의 메뉴 2: 생전 처음 해본 ‘진달래 & 제비꽃 화전’

사실 저도 화전은 처음이에요. (속닥속닥) 남편이랑 같이 산에서 진달래 따와놓고, 남편은 화전 비주얼 보고 신기해하더라고요. 레시피도 안 찾아보고 그냥 생긴 대로 투박하게 부쳐냈는데, 찹쌀의 쫀득함과 꽃향기가 만나니 이게 바로 봄인가 싶어요. 예쁜 것보다 맛이 좋으면 장땡이죠?

📢 황금단팥빵표 ‘투박한’ 화전 만드는 법!

찾아오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쳐 배운 화전 팁 공유할게요.

  1. 꽃 손질: 진달래와 제비꽃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주세요. (진달래는 암술을 꼭 떼어내야 해요!)
  2. 반죽: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합니다. (쫀득함의 비결!)
  3. 모양 잡기: 반죽을 동글고 납작하게 빚어 기름 두른 팬에 약불로 올려주세요.
  4. 꽃 올리기: 반죽이 살짝 투명해지면 준비한 꽃을 예쁘게 올리고 살짝만 더 익혀주면 끝!
    • Tip: 너무 오래 익히면 꽃 색깔이 미워져요. 살짝만 지져주는 게 포인트!

요즘은 정말 대자연에 허리 숙여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마트 갈 일이 없네요. 내일은 남은 진달래로 꽃술을 담그거나 꿀에 절여볼까 합니다. 봄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거든요!

여러분도 오늘 저녁엔 근처에서 봄 한 점 찾아보시는 거 어떠세요?

봄의 전령사 진달래(참꽃)의 효능과 식용 시 주의사항 (철쭉 구별법) – golden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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