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서향)과 만리향(돈나무, 금목서 등)은 향기가 정말 매력적이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꽃들은 목련과 달리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식물들입니다. 정확한 이유와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릴게요.
천리향은 향기가 천 리를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식물 전체에 강한 독성이 있습니다.
보통 남부 지방에서 ‘만리향’이라 부르는 나무는 돈나무나 금목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만의 힐링 향기, 천리향과 잊지 못할 연애 에피소드]
🌸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나의 ‘인생 향기’ 어릴 적 집 한편을 지키던 천리향. 학교 갈 때나 돌아올 때 늘 저를 반겨주던 그 향기는 예민함의 정점이었던 제가 오롯이 사랑한 유일한 향이었어요. 사실 저는 향수 냄새만 맡아도 두통과 구역질이 날 정도로 예민한 편이거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인위적인 향보다는 자연의 향이 훨씬 좋아요.
🤣 신랑과의 웃지 못할 ‘향기 사건’ 신랑과 연애 초기에 있었던 일이에요. 처음 신랑 집에 방문했는데, 저를 맞이하려고 온 집안에 향기 나는 걸 잔뜩 뿌려놨더라고요. 어찌나 진하던지 들어가자마자 “당장 문 열어!”라고 호통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숨쉬기도 힘들고 두통까지 와서 난리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보이려고 두근거렸을 신랑 마음이 상상돼서 혼자 웃음이 나요.
🌿 “우리 남매 맞네!” 엄마를 웃게 한 산약초 공부 요즘 산약초 공부에 푹 빠져서, 엄마만 오시면 산에서 뽑아온 풀을 들고 “이거 먹어도 돼?” 하고 물어보는 게 일상이에요. 그런데 엊그제는 친오빠도 똑같은 걸 들고 와서 묻더라고요. 엄마가 “역시 같은 핏줄 맞네”라며 한바탕 웃으셨답니다.
☔ 비 오는 날, 천리향 향기에 젖어들며 오늘은 비가 촉촉이 내리네요. 천리향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은데, 아직 나무가 작아 꽃이 몇 안 피어 아쉬운 마음이에요. 내년에는 영양제랑 거름 듬뿍 줘서 집안 가득 향기를 채워보려 합니다.
이웃님들도 빗길 안전 운전하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